안중근1 [다시깅의커피한잔] 광혜원 (피넛커피) 뭘 그리 바쁘게 살아왔을까, 이모의 이사 소식을 들은 지 한참 지난 오늘에서야 이모댁을 다녀왔다. 만남은 반갑지만 헤어짐은 너무 아쉽다. 유년시절 우리 집과 가까이 살았던 이모 이모댁에 있을때나 이모가 운전하는 차를 타면 유독 마음이 안정되고 좋았다. 그 포근했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성인이 된 지금도 그 안정됨은 변함이 없었다.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가는 길 고속도로냐 국도냐~ 단풍구경도 할 겸 바람도 쐴 겸 국도를 선택하였다. (새로운 길, 처음 와보는 지역, 시골길.. 좋았다)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노랗게 물든 가로수들이 내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는구먼? 아침부터 바삐 움직였으니 커피를 마셔야지 적절한 타이밍에 도착한 낯선 동네에 들어섰다. 피넛커피 - 위치: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화.. 2023.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