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전활 걸면 넘겨버리지 않고
“안돼, 싫어 “ 받아주면 다행이다.
오늘도 영단을 만나러 외출ㅋㅋㅋㅋㅋㅋ
(영단=영혼의 단짝 -> ㅇ님이 지어준 호칭)
오 45분이면 갈만 한데? 대중교통 도전해 보자 ~
수원 자연주의
위 치: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149번길 240
시 간: 매일 11:30 ~ 24:00 (일요일 16:30 ~ 24:00)
연락처: 0507-1330-5335
신둔도예촌역-판교역(환승)-상현역으로 가보자~
자연주의에서 판매하는 싱싱회란?
살아있는 생선을 숙성시키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5시간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근육의 수축으로 육질이 활어보다 단단해지고 저온보관 0℃에서 10시간 숙성시키면 감칠맛 성분(이노신산)이 최고로 증가하여 혀로 느끼는 감칠맛이 활어회보다 10배 이상 상승한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활어회보다 맛이 좋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 먹은것은 제철 자연산 모둠회 中
(속초 대포항 싱싱수산 직영으로 자연산 활어회를 취급한다고 한다.)
주문했으니 이제 매장 구경 해야겠지요..?
아니근데 여기 민어회를 취급하시네? 민어회가 회중에 단연 최고라는데..
민어철에 한번 더 와야겠다?
사장님께서 쓰신듯한 굵직한 붓글씨가 주는 분위기는 또 새롭다.
붓으로 글쓰기 어려운데.. (또 딴소리)
기본반찬이 깔리고 역시 첫 잔은 소맥으로다가 촉촉하게 적셔줘야 하지 않겠숴?
오늘은 영단의 지인분도 함께 자리해 주셨다.
첨 뵙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리는 배치 깁니다~♬이제부터 시작합니다. 모두 준비 됐습니까~?~♬♬♬ 몹쓸 장단...)
기본으로 나오는 해산물(해삼, 문어숙회, 소라, 멍게)과 모둠회가 나왔다.
여쭤보니 생 김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셔서 사장님께 허락받고 내가 챙겨간 김을 꺼냈다.
이전 글에도 언급했듯이 김에 회 싸 먹는 걸 좋아하는 나는 횟집에 갈 때 꼭 챙겨 다닌다^^;;
한점 한점 종류마다 맛보며 소주 한잔 하다 보니 첨엔 오~ 맛있네?
맛있네...ㅁ....ㅏㅅ.... 회 맛이 기억이 안 난다.
아무쪼록, 한잔 두 잔 먹다 보니 나온 매운탕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한 번쯤은 방문해 볼만한 자연산 횟집이었다.
매번 술냄새나는 사진만 올리는 것 같아 반성중이다.
난 건강한 음주문화를 선도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불현듯 연락해도 투덜투덜(?) 만나주고 기쁜 날 만나주고 슬픈 날 만나주고
아플 때 만나주는 친구가 있어서 참 다행이고 고마운 하루다.
'먹지도 (Foodmap) > 저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깅의먹지도] 이천 (삽다리막창골) (0) | 2023.06.19 |
---|---|
[다시깅의 먹지도] 태백 (얼큰이.com) (0) | 2023.06.17 |
[다시깅의 먹지도] 수원 (팔달삼림) (0) | 2023.06.10 |
[다시깅의 먹지도] 이천 (장터주막) (0) | 2023.06.09 |
[다시깅의 먹지도] 수원 (유동골뱅이) (0) | 2023.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