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에 꼭 보기로 약속했던 동생과의 만남을
위해 간만에 전철을 타고 이동했다.
날씨가 따뜻해서 좋았던 날의 메모 시작! 매번 만나면 나에게 선물을 주던 아이🎁
나도 오늘 만남에는 소소하게 선물을 준비해야지!? 30분 전 도착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선물과 카드를 사겠다며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ㅋㅋㅋ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편지를 급 마무리..


ㅇㄹㅁ이 추천한 횟집+훠궈+ 양꼬치 중에 양꼬치로 결정


점심시간도 지났고 낮이라..
우리가 전세 냈다 ㅋㅋㅋㅋ

여기는 목살처럼 기름은 적고 살코기가 많아
질기지 않으려나 걱정했는데..
엥…? 질기지도 않고 입에 넣자마자 오옷! 존맛이잖아?

적시기 전에 맨 정신에 주고받은 작은 마음ㅋㅋ
역시.. 오늘도 빈손이 아니었다 이 친구..

사장님, 여기 돌아가는 판 안 주셨어요~~
“수동이에요” 머쓱,
신박하게도 여기는 양꼬치 굽는 기계가 수동이다.
처음 봤다 수동 양꼬치 ㅋㅋㅋ

양꼬치만 먹으면 질리잖아,
새콤한 게 먹고 싶어 건두부무침도 하나 시켰다.

건두부볶음도 있지만 새콤한게 먹고 싶어 무침으로!
아삭아삭하고 새콤하고 딱 바라던 그 맛이었다.

회오리에 감탄하는 나란 여자..
근데… 무슨 일이야 벌써 세병째라니…?ㅋㅋㅋ
낮술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신나게 즐겁게 먹고 1차는 마무리 했고 그는 최애 술집이 있다며 외쳤다
“호리아나!!”

ㅇㄹㅁ의 최애 술집
광교에 위치한 호리아나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 보니 낯이 익는 동네였다.
지나가다 소금빵 사려고 들렸던 서울ㅇㅇㅇ근처가 아닌가? 기분이 더 좋아짐ㅋㅋㅋㅋㅋㅋ

입구에서 사진은 찍어놨는데
오늘의 메뉴를 놓쳤네.. 해창은 알아도
경기백주막걸리는 처음 본다..
기분이 조금만 덜 업되서 추천메뉴를 잘 봤더라면
백주막걸리 맛봤을텐데 ㅠㅠㅠㅠ 오징어숙회도 말이다…….

기본안주로 나온 순대

ㅇㄹㅁ추천메뉴 “육회”
추천메뉴에 육사시미가 있었거늘..
사시미.. 꽤나 좋아한단 말이다 ㅠㅠ
하지만 호리아나만의 육회 양념(간?)의 조화가..
죽여줬다지, 육회와 함께 나온 저 김부각도 최고…


뒤이어 오징어파전?

어묵탕까지^^^..

……
1차 세병
2차 네병….?
(네 , 둘이 온 거 맞습니다. 2차 맞습니다)
요즘 신기하게 숙취가 없다? 생각했는데
이유를 알았다. 너무 잘 먹고 다녔네…
갑자기 사라진 ㅇㄹㅁ이 파운드케이크를 들고 나타남
이요자 증말 미워할수가 없는 존재 ㅎㅎ
건강기원하며 촛불도 불고 컷팅식도 하고 ㅋㅋ
그렇게 금요일의 만남을 마무리 했다.


ㅇㄹㅁ을 알아보시고 주신 막걸리를 들고
또 신남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의 귀가에
.. 피곤해진 사람이 있었으니 나의 영단 ㅇㅈ❤️
(미안…..)

그리하여 시작된 (나만) 3차
말아준 바카디와 홍차의 조화 “꿀맛”
뭔가 술을 엄청 먹고 청량한 음료로 해장하는 시원함을 느꼈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담날 청량함 그 덕분인지
숙취가 제로였다.
새해엔 “맛난 건 먹어도 금주”가 목표다.
할 수 있겠지?ㅋㅋㅋ 화이팅 다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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