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5.19 (금)
[아픔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나도 타인도 부족하기에 우리는 인간적인 것이고 그 안간적이라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이던지 p.16
[지금 힘든 여정을 걷고 있는 너에게]
문장들이 모여 문단이 되고, 또 문단들이 모여 하나의 챕터가 되듯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 하듯. 너의 이야기에 조금 더 짙은 여운을 새기기 위해 더 아름다운 추억이 깃든 이야기로 완결 짓기 위해 잠시 쉼표를 찍은 것 뿐이야 p. 21
[두려움으로부터 널 지켜줘]
끊임없이 누군가의 눈치를 살피고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해 배려하는 너의 순수함이 처절하게 짓밟혀 너 스스로의 존재가 바닥을 치는 기분이 들때 너의 배려는 너의 가슴 속 깊숙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짜의 따스한 친절과 진짜의 그윽한 미소가 아닌 그저 너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색과 깊이를 잃은 채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기 위한 낮은 자존감의 시도였고 타인이 혹여나 너를 미워하진 않을까 전전긍긍 하는 두려움 그 허망한 두려움으로부터 비롯된 가식의 발악이었던거야 처음에는 너의 친절함에 감사를 표했던 상대가 그 계속 되는 친절을 당연하게 여기게되고 그 익숙함으로 인해 너를 함부로 하게 되는 것은 그 배려의 시도가 두려움의 눈치에서 비롯됐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이제는 너 스스로의 가치를 지켜줘. 타인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네가 아닌 네가 바라보는 너의 잣대로써 세상을 살아가줘. 그 진짜의 단호함으로 아닌 것을 거절하고 소신 있음에서 풍겨지는 깊이와 다름의 성숙함으로 그 품위 있는 그윽함의 향으로 그렇게 진짜의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이용과 지배로부터 벗어나 쌍방 존중의 관계를 맺어봐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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