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던 어는 날 외식을 권유하셨따 - ♥
비 오는 날 외출을 무엇보다 싫어하지만 외식은 즐겁다.
메뉴는 ㅇ님이 좋아하는 "개미식당"
[개미]지다
"감칠맛 난다" 또는 "특별한 맛이 있다"의 남도방언
숯불쪽갈비 개미식당
위치: 경기도 이천시 어재연로 20 (중리동203-6) 1층
시간: 매일 15:00~24:00
문의: 031-637-9992
주차: 이천남천상가 공영주차장 이용 (2시간 무료주차권 발급)
날이 궂어서 그런가?
원래 손님이 많아서 웨이팅도 있는 식당인데 굉장히 한적해서 놀랐다.
생각해 보니 우리가 이른 시간에 온 것.. 시간이 갈수록 손님이 많아졌다는^^
ㅇ님은 고민 없이 주문했다.
소금쪽갈비 2+간장쪽갈비 2 (네 둘이 온 거 맞습니다.)
쪽갈비를 추가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싫어 미리 왕창 주문했다.
기본찬: 치킨무(?), 양파절임, 각종 소스, 옥수수샐러드, 두부김치, 순두부찌개
첫 잔은 소맥을 말아서 두부김치와 순두부찌개로 일 잔 한다. 호로록 슈루룩 -
이어서 쪽갈비 등장이요 ('ㅂ')~
육안으로 봐서는 어떤 게 간장인지 어떤게 소금인지 모르겠다.
[쪽갈비 맛있게 먹는 방법]
- 주문 (약 15~20분 초벌시간)
- 소금, 양념 쪽갈비는 3분만 더 익혀준다. / 매콤쪽갈비는 1분만 더 익혀준다.
- 자주 뒤집을수록 살이 잘 타고 육즙이 빠져 맛이 없어진다.
- 뼈 부분을 아래로 가게 하여 뼈의 온도로 고기가 익게 한다. (익혀도 잘 타지 않음)
크으...
비 내리는 창밖을 보면서 먹는 쪽갈비에 소주 한잔이란..
최근 잡생각이 많아 스트레스였는데 ㅇ님 덕분에 멍하니 창밖만 바라봐..........?
또.. 또 어떤 노래가사가 생각난다..
♬그저 멍하니 하늘만 바라봐~ 그저 멍하니 하늘만 바라봐~ 넌 지금 웃고 있니 ~ 그래 너는 행복하니♬
(박명호/사진) 명곡이지... ㅋㅋㅋㅋㅋ
(글 쓰다가 이 기분을 몰아 싸이월드 BGM모음곡 틀었다.)
술에 취해
분위기에 취해 폭주하기 시작했다.
간장쪽갈비 1인분에 돼지껍데기를 추가했다. 껍데기는 ㅇ님이 잘라주는 게 제일 맛있다.
먹는 내내 정면에서 누군가가 쳐다보는 것 같아서 놀란 눈으로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그는 바로 공지철 , 지철오라버니었다.
먹고 별로면 다신 방문하지 않는 ㅇ님이 꾸준히 찾는 개미식당, 이걸로 이미 인증된 곳이다.
우리는 양이 많은 편이라 저녁 겸 술안주 겸 많이 시켜 먹은 것임..
보통 사람들은 둘이서 3인분이면 넉넉히 맛있게 드시지 않을까?
오래간만에 술냄새나는 사진업로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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