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깅의먹지도] 포항 (해담수산)

찬바람이 불어오면 먹어줘야 하는 메뉴
과.메.기

며칠 동안 스트레스가 축적되고 있었는데 ㅇ님이
서프라이즈로 주문해주었다.
점심부터 전화 와서 택배가
와 있으니 빨리 열어보라던 ㅇ님..
낮술은 안돼 - (? 누가 술 먹으라 했니….?)

오후에 겨울맞이 냉장고 청소를 하고 집 앞 슈퍼로 달려가 막걸리를 사 왔다.

택배 박스에 해담수산이라고 찍혀있는데 검색해 보니 커플 10 미로 추정된다ㅎㅎㅎ

구성은
쪽파, 마늘, 고추, 봄동, 쌈배추, 과메기 10 미, 다시마, 꼬시래기(해초), 콩가루, 초장, 마른김!!!

과메기를 먹기 좋게 잘라놓고 빠질 수 없는 하나
막걸리를 꺼내왔다.

평소 지평막걸리를 즐겨 먹는데 병 입구나 막걸리에 둥둥 뜨는 찌꺼기가 괜히 신경 쓰여서 오늘은 전주비사벌막걸리로다가 두병 구입 했다.

2023 과메기 시즌 오픈
시작해 볼까

봄동에 김
봄동에 다시마
김에 다시마
깻잎에 김
다양한 쌈으로 누리는 과메시올시다 @.@

매운 고추가 진리라 냉장고에 있던 청양고추를
썰었다. 이제 완벽하게 갖추어진 맛이구나 희희

저녁대신 먹은 과메기와 막걸리는 배가 꽤 부르다.
ㅇ님 덕분에 일주일치 스트레스는 과메기로 날렸다.
다음 주 스트레스는 김장 보쌈으로다가…. 훨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