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깅의먹지도] 포항 (동동수산 과메기)

 

최근, 과메기 과메기 노래를 불렀더니 집 앞에서 과메기를 포장해오셨다.

 

그날 내가 너무나 맛있게 먹었는지 엄마가 오는 날에 맞춰 택배를 주문한 ㅇ님의 센스!!!

(ㅇ님은 안 먹지만 엄마와 나는 과메기 매우 좋아함) 올해의 두 번째 과메기주문 되시겠다.

 

예전엔 엘xx, 마xx 과메기만 번갈아가면서 시켜 먹었는데 올해는 새로운 곳에서만 시켜 먹고 있다.  

동동수산
문의: 010-8369-1393 / 010-3331-1393

 

동동수산도 처음 맛보는 곳이다. 

(나란 사람.. 해조류에 진심인 사람) 곰피와 꼬시래기가 나오는 곳이길래 시켜봤다고.. [감동 x100]

 

과메기는 아이스박스 뚜껑을 열때마다 두근두근 >. <

올 겨울 유난히 과메기를 자주 먹는듯하지만 나는 질리지 않지 히히, 미또역동동배모비시?ㅋㅋㅋㅋ 캐릭터가 귀여워서 메뉴판을 한번 더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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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수산 과메기 구성
과메기 10마리 (20쪽) +곱창김+봄동+알배추+곰피+물미역+쪽파+꼬시래기+고추+마늘+생강 채+양파+초장

10마리 20쪽  32,000원 (택배비별도)

보통은 과메기가 통째로 와서 가위로 잘라먹거나 직접 찢어서 먹어야 하는데 동동수산의 특징은 손으로 찢어서 오는 게 장점 중 하나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엘xx과메기, 마xx과메기의 경우 집집마다 수제로 만든 초장이 별미기도한데 동동수산의 특징은 찢겨있는 과메기! 

가위로 잘라먹는 것보다는 손으로 찢어놓고 먹는 과메기가 더 맛있는 법 :-) 

큰 접시에 간단하게 세팅하고 먹을 준비 완료~!

과메기는 다양한 쌈을 싸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이래 봬도 나는 채식을 좋아하......  (코끼리도 채식이다)

엄니와 나는 생각보다 얇아서 과메기를 두 개씩 쌈 싸서 먹었다.  

어느 곳이 더 맛있다는 평가는 힘들 것 같다. 

각각의 특징들이 있기에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가 여름보다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는 음식 때문일까?ㅋㅋㅋㅋㅋ

배는 부르지만 과메기는 막걸리와의 조합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오..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가슴에 품고 한국인의 창조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명인이 누룩부터 발효까지 혼을 담아 정성스럽게 빚은 막걸리"

처음 먹어보는 양평생막걸리 꽤 괜찮았다.  기억하기 위해 막걸리샷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