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깅의 먹지도] 안양, 광명 (산책, 가마솥밥상)

요 근래 점심 아주 알차게 잘-먹고 다닌다.

1. 안양 산책 (쭈꾸미정식)

기본 나물반찬이 셀프바로 되어있어 양껏 먹을 수 있다.

도토리전? 메밀전? 과 보리밥

들깨미역국으로 예상됨ㅋㅋ
12시에 가서 그런가 손님도 많았고
직원분들이 정신없이 바빠 보이셨다.
주방 앞에 앉은 게 실수였을까
나의 혼도 반쯤 나간 상태로 식사함ㅋㅋㅋ



2. 광명 가마솥밥상 (한정식)
추천을 받고 방문한 곳
주차가능, 기계식 주차장에 발렛으로 해주신다. 예약을 하지 않고 가서 그런가 우리는 좌식인 룸으로..
무릎이 아파도 어쩔 수 없었다.

행복한밥상 2인
보쌈 or 삼합+오리훈제 or 바싹불고기
홍어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삼합과 불고기로 주문했담

착석하면 바로 가마솥에 밥을 안쳐(?)주신다.
팥죽 같은데 팥죽이 아닌 것 같은 그런 에피타이저 죽!

건강밥상
원래 한정식집 가면 야무지게 먹는 스타일인데
배가 고프지 않았던 것인지..
우앙! 맛있어!!!라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ㅠㅠ

나물 2종, 가지튀김, 표고버섯탕수, 간장게장, 치커리무침, 톳두부무침, 메밀전(도토리전?), 잡채, 볶음김치, 열무김치, 해파리무침 등등..

홍어삼합

된장찌개, 계란찜
계란찜에서 탄내가 많이 났지만 갠적으로 계란찜을 젤 잘 먹음ㅋㅋㅋ 옆테이블 계란찜이 나왔을 때도 타는 냄새
솔솔.. 뚝배기라 열이 엄청나서 조절이 힘들듯..

바글바글 끓어오르는 계란찜에 물을 반컵 부었다.
그래도 계속 끓는다.

 

뚝배기 열일중

마지막으로 나온 바싹불고기!
일반적으로 집에서 해 먹는 얇고 포슬포슬(?)한 불고기가 바싹 구워져서 나오는거?라며 상상했는데

단짠단짠 양념에 떡갈비같이 단단하게 구워져서 나오는 불고기였다! (햄버거 패티처럼 두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