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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도 (Foodmap)/점심

[다시깅의 먹지도] 홍성 천북 (먹쇠네굴집)

by 동그리야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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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꼭 먹어줘야하는
- 굴
- 과메기
- 대방어
내가 좋아하는 겨울 제철 해산물!ㅋㅋㅋ

매년 천북굴단지에서 꼭 굴찜을 먹고 왔는데,
차도 많고 사람에 치이고..

검색을 하다보니 평점도 높고 현지인 맛집이라는 말에
먹쇠네굴집으로 향했다.

지도에서는 먹쇠네만 보였는데
옆으로 더 많은 굴집들이 있었다.

오?
구이는 없고 찜만 있는게 왠지 모르게 더 믿음이 갔고
닭발편육이 있어서 편육도 시켜보고 싶었지만
일행중 닭발편육을 먹는 사람은 나 뿐이라… 과감하게 포기!

우리는 굴찜 큰솥과 해물칼국수를 주문했다.
물론 술이 빠질수 없겠지..

오늘은 내가 운전을 할테니 세분이서 한잔 하시라ㅋㅋㅋ

천북굴단지에서는 굴무침이 나왔는데..
여기는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굴무침은 없었다.
굴을 좋아하는 나로쒀 아쉬웠다 ㅠㅠ..
내가 술을 마셨다면 생굴 한접시를 추가 했을테지만 ㅋㅋ

굴찜도 양이 상당하므로 술 없이 생굴까지 다 먹을 자신이 없었다.
(생굴을 좋아하는 사람도 일행 중 나 하나 뿐ㅋㅋㅋ)

크다.. 굴 크기가 엄청나다. 솥 안에 굴 양도 엄청나다+_+)!
천북까지 오는 이유가 이거지 이거 ㅋㅋㅋㅋㅋ

바다의 우유답게 몽글몽글 퐁신퐁신하고 고소~하고 맛있다.
왕크니까-왕맛있다.

꺄-
몽글몽글 호로록 커헙+_+)~
장갑에서 헹굼제의 향이 났지만 그건 문제가 되지않았다.
왜냐 나는 지금 굴을 먹고 있기때문이다.
다 용서된다.
낄낄

칼국수에 굴이 듬뿍 들어가고 오징어와 바지락도 푸짐하다.
시-원 하다

굴 찜솥과 칼국수 모두 비우고
모두 배부르다 배부르다 노래를 부르며 동네를 산책하기로 했다.

북적북적한 천북굴단지도 거기만의 매력이 있지만
먹쇠네처럼 외딴곳에 있는 굴집도 조용하게 여유있게 먹을 수 있고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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