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기 전 겨울바다를 봐야지요.
그렇게 출발한 무작정 떠나기

목적지 없이 달리고 달리다가
동해 도착

쩌-기 위에 보이는 곳이 우리가 오늘 묵을 곳이다.
어달빛펜션
(구, 레인보우펜션)
주소 강원 동해시 일출로 243-7
입실 15:00
퇴실 11:00
연락처 010-8481-1159


야경 무엇..
아직은 저녁 바람이 쌀쌀했지만
분위기 마치 여름휴가..(뭐래는 거니)
일단
우리가 급 예약해 놓은 방으로 gogo




늘 무작정 떠나서 현지에서 방을 구하는 편인데
이번에도 성공했다.
아늑한 방에 바다뷰!!!


구비되어 있는 각종양념과 전자레인지
갬성+깔끔 그 자체…


3층도 궁금..
사뿐사뿐 조용히 올라가서 염탐해 보았다.

역시 아늑해..
3층은 큰 방이 2개가 있는 것 같다.

여름엔 여기서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파티하면 참 좋겠다 생각하며
들어오면서 봤던 흰 장화 신은 고양이를 찾는데
어디선가 나타나준 고양이😍

힝구힝구 귀여워!!!



그렇게 펜션구경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저녁식사 X, 술안주 O)



연신 감탄 중
(회는 배달주문)
나중에 또 시켜 먹을 거라며 횟집 즐겨찾기 했음..
(쌈채소 양에 오해하지 마시라..
쌈을 좋아하는 나 자신을 위해 장 봐왔습니다. )

회를 너무 굵게….
고소해
ㅈㅁㅌ
정말 좋아!
대반전.. 회 크기에 질기진 않을까 염려했는데
질기지도 않고 왕크니까 왕 맛있다.
산오징어 양에 또 감탄
내륙에서 먹는 오징어는 오징어가 아니여
오징어만의 그 고소함..?
오래간만에 오징어맛이 느껴지는 오징어회였어..
(아는 자만 이해하겠지…)
1차 부수고 2차 시작해 보자

라면 부수어먹기😇
부숴먹는 라면은 역시 안성탕면이지?
역시 먹고 먹고 또 먹었다.
내일 해돋이 꼭 봐야 하는데..
하며 알람은 안 맞추고 취침에 들어간 나란 인간..
하지만 나도 모르게 눈이 떠졌고
장갑 끼고 마당으로 출격~~ 앞으로~~
오오..
뜬다..!! 뜬다!!


짠!!ㅋㅋㅋ
뿅 하고 떴다.. 일출은 볼 때마다 신기하구먼…
혼자 외롭게 일출을 즐기고 있는데
어김없이 고양이 출현


너도 눈부시니?ㅋㅋ
애교 가득 고양이
일출맛집, 일출명소가 따로 없다.



*주의*
펜션으로 가는 길이 커브가 있고 경사가 심해서 짐이 많지 않다면 아래 바닷가 앞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다면 언제든지 전화주십쇼
도우러 오겠습니다”라는 사장님의(안내문 글쓴이 추측) 센스가 느껴지는 안내문이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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