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
위치: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활공장길 106
시간: 매일 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문의: 054-572-7273
매표소로 향하는 길에 저 멀리 산 중턱에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 모노레일이 귀여웠다.
빨리 가보자~~



도로변에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여기가 맞나? 싶었지만
표지판 하나가 방향을 가리켜주고 있었다.
.
.
좀 더 가보니 문경새재리조트의 표지판이 보여 여기가 맞나? 싶었을 때 전봇대에 작게 세워져 있는 (리조트 표지판에 비해 ㅋㅋ) 70m를 보았다. 공단에서 관리하는 시설인데 리조트 보다 못한 안내 표지판이 다소 아쉬웠다.
물론, 요즘은 네비를 찍고 이동하기에 어려움은 없겠지만 ...



문경단산은
해발 956m의 높은 산으로 소백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흐름에 얹혀있는 산이며 산의 꼭대기가 평평하여 신선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만든 제단 같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최근 드라마 "조선생존기" 등 각종 드라마의 촬영지로 이용되고 있다. 정상에는 별빛 전망대, 캠핑장, 산악바이 로드, 오정산 데크길, 돌리네 습지 데크길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며 문경단산 관광모노레일은 백두대간을 둘러볼 수 있는 최장거리(왕복3.6km)의 모노레일이다.
모 노 레 일 이 용 요 금 | |||
구분 | 모노레일(왕복/편도) | ||
성인 | 청소년·경로 | 어린이 | |
개인 | 14,000/ 8,000 | 12,000/7,000 | 10,000/6,000 |
단체(20명 이상) | 12,000/ 7,000 | 10,000/6,000 | 8,000/5,000 |
시민 | 10,000/ 6,000 | 8,000/5,000 | 6,000/3,000 |
장애인/유공자 | 7,000 | 6,000 | 5,000 |
* 1인당 최대 24명 까지 발권 가능 * 일몰시간이 빨라지면서 경우에 따라 오후 16:00경 부터는 어두워져 관람하기 불편 할 수 있음 * 부피가 큰 배낭이나 패러글라이딩은 6,000원 비용이 추가 됨 (승객용 좌석을 이용한 짐 운반) [적용기준] * 단 체: 20명 이상 동일 목적으로 동시에 입장하는 일행 * 성 인: 만 19세 이상 ~ 만 64세 이하인 사람 * 경 로: 만 65세 이상인 사람 * 청소년: 만 13세 이상 ~ 만18세 이하인 사람과 학생증을 소지한 중·고등학생 * 어린이: 만 3세 이상 ~ 만 12세 이하인 사람과 초등학생 (만 3세 미만 어린이는 안전상의 문제로 탑승 불가) * 장애인/국가유공자: 개인 이용요금의 50% 할인 |

표를 끊으면 1인당 문경사랑상품권 2,000원권 1매를 준다!
(마지막일정이였기에 우린 상부승강장에서 모노레일을 기다리며 요긴하게 음료수를 사 먹었다.)
매표소는 1층에 위치해 있고 모노레일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고객대기실, 편의점 등이 준비되어 있다.
표를 끊고 시간 여유가 있어 화장실도 미리 다녀오고 탑승안내 주의사항을 보며 차례를 기다렸다.












우리가 탑승할 모노레일이 도착했다.
평일이라 운 좋게 표를 예약하지 않았음에도 매표소에 도착하자마자 탑승이 가능했고 앞자리까지 선점할 수 있었다.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꼭 ~! 미리 예약하고 갈 것!! 잊지 마시라.. ▼▼▼▼▼▼ 평일에도 예약상황을 확인해 보고 가시길...
예약하기 - 문경관광진흥공단 (mgtpcr.or.kr)

도착해서 둘러봐야 할 곳들을 미리 알아두고 가고자 1차적으로 눈으로 빠르게 싸-악 둘러봤다.
이제 출발~~
올라갈 땐 35분, 내려올 땐 25분 정도 소요/ 아무래도 내르막길이라 빠른 듯?
모노래일 내부는 냉방이 원활하지 않다. 온도에 따라 창문을 내려서 온도 조절을 하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다.
우리가 갔을 땐 1/3 정도 열고 운행되었다. (한여름엔 조금은 더울 것 같다는 생각이..)




젤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운이 그날 운을 다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뷰가 기가 막혔다.
초록초록한 나무와 풀들이 눈을 시원~ 하게 씻어준다.



사방이 모두 뚫려있고 3km의 속도로 천천~ 히 올라가기 때문에 오르고 내리는 동안 자연경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었고, 어느 고도에 다다를 때마다 황조롱이, 토끼, 멧돼지, 사슴 등 그 고도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의 모형과 안내문구가 있어 재미를 더 한다. 상부에 활공장이 있어 패러글라이딩의 멋진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구간이 클라이맥스다!!!! 경사가...
올라가면서도 어마어마하다 느꼈는데 내려올 때........... 신세계를 경험한다. 이거 이래도 되는 건가? 싶었다.















사진 찍기 싫어하는 ㅇ님.. 억지로 앉혔더니 군인자세 무엇? 통하지 않는 협박으로 다행히 정상에서 몇 장 건졌다.
그래도... 나름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할 건 다 해봤다고 인증해본다.


둘러보고 상부승차장에 오니 3시!! (뭐야.. 고작 20분 구경한 거야?ㅋㅋㅋㅋㅋ역시.. 우리답군?)
내려갈 때는 직원에게 승차권을 보여주고 번호표를 받아서 대기해야 한다.
- 인원수, 편도 승차권을 확인해야 하므로 승차권을 준비
- 대기 번호를 호명하니 대기, 탑승하는 순번에 자리에 없으면 맨뒤 차례로 넘어감.
3시 이후부터는 앞자리 승차 예약이 어렵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앞자리 예약을 할 수 있었고 바로 다음 모노레일이었다. 타이밍 죽인다.
(가물가물.... 여름에는 2시 이후부터 승차예약불가 라고 했던 것 같다.)
이것저것 찍고 구경하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아까 보았던 그 경사도가 나타났다!
진짜 후달달... 앞자리라 몇 배는 더 짜릿했던 것 같다. 다리에 힘이 빡 들어가고 몸에 긴장이 ㅋㅋㅋㅋ..
조금만 움직여도 모노레일이 앞으로 굴러갈 것 같은.. 재밌는 경험이었다.






건물들이 점차 가까워지는 것 보니 하부승강장까지 다온 것 같군..ㅋㅋㅋ
이용요금이 아깝지 않은 모노레일이었고 부모님은 꼭 한번 모시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산 건강올레길도 전구간 데크로 잘 되어있는 것 같다, 시원한 계절에 한번 더 와야지?

'바람따라 구름따라 > 육지(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따라구름따라] 여주 (제8회 흥천남한강벚꽃축제) (0) | 2024.04.06 |
---|---|
[다시깅의 유랑기] 이천-서울경부 (동부고속 2023.11월 기준) (0) | 2023.11.28 |
[다기깅의 유랑기] 경북 영주 (부석사) (1) | 2023.05.16 |
[다시깅의 유랑기] 문경 (삼오푸드, 삼오젤리) (0) | 2023.05.09 |
[다시깅의 유랑기] 이천-강남 광역버스 (G3401) (0) | 2023.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