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깅의 유랑기] 태백 (황지연못, 황지시장 충북순대)

태백 충북식당(검색은 충북순대)
주       소: 강원 태백시 시장안1길 32 충북순대
(황지시장 내)
전화번호: 033-553-3057
영업시간:
공식적으로 표기되어있진 않지만
이번에 오후 6시 20분쯤 방문했으나
식사만 가능, 술은 안됨을 강조하셨고,
(다른 손님이 여쭤보는데 엿들음ㅋㅋㅋ
보통 오후 7시 이전에 마감하신다고..)

작년 6월에 방문했던 기억을 되살려보면
10시 30분~11시경에 오픈하는 걸로 예상..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황지시장 공영주차장

작년까지만 해도 주차가 어려웠는데
공영주차장 공사 중이었으니
완공되어 있기를 기대하며 골목으로 들어선다.

어라… 하필 ^^^*
다행히도 1층 한편에 주차성공!!
3월 31일까지는 시범운영 무료개방이라고 합니다.

주차장 정문 앞에 보이는 이 좁은 골목을 걸어 들어오면
(물론, 정문이 따로 있습니다 )

황지자유시장이 나온다.

시장에 들어서서 우측으로 꺾어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충북식당:)

(주차장은 시장 뒤편에 위치해 있어서
버스나 도보로 이동할 경우
시장 내에 비치되어 있는 안내책자를 참고해도 좋을 듯!)

여기가 역사 깊은(?) 순댓국집이 맞나? 싶지만
몇 년 전 매장을 리모델링했다.

어릴 적에
엄마랑 태백에 올 때면 3-5천 원어치
순대를 포장해 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곳이 충북식당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때는 3천 원어치 사면 검정봉지 한가득이었던 기억)

*점심시간은 술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선택은
순대국밥
순대 빼고 국밥
수육반접시

수육반접시 ₩10,000

수육반접시가 나오자마자
생각해 보니..
사장님께서 식사만 된다셨는데ㅠ.ㅠ

고민 끝에 30분 안에 먹을 수 있다며..
소주 한 병을 결국 시키심

깔끔한 국물과 고기냄새 따위 1도 안나는 최애 국밥집
해장으로 아침에만 와서 먹었는데
저녁으론 처음인 듯!!
충북순대는 순대가 매콤하다.

순대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그래서 아쉬운 난 포장을 했지..
(순대 포장은 1만 원부터 가능)

헐레벌떡 먹느라
순대를 못 찍었네..ㅋㅋ (아래 사진참조)

포장 후 집에서 먹은 순대 반접시

순댓국 배부르게 먹고
바로 출발하면 졸릴 것 같아
소화도 시킬 겸 황지연못을 걷기로 했다.

황지연못 필수코스지?

바가지에 동전 던지기
똥바가지/ 쌀바가지 두 개가 있는데
똥바가지는 액운을 쫓아내 주고,
쌀바가지는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ㅇ님은 똥바가지성공
올해가 삼재라고 해서 액운 좀 쫓아내보려 했지만
난 둘 다 실패!! 후 귀가를 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