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깅 커피한잔] 이천 (렛뚜)

렛뚜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 751-10

몇 일 동안 고열+ 목소리가 안나와 코로나 재감염이 아닐까 노심초사..
키트를 종류별로 해봤지만 다행이 음성 이였고,
외출을 감행했다.

햇살도 따뜻하고
혼자서 새로운 카페 도전 :)
(난 아직도 어디나가서 혼자 커피도 밥도 못먹는 사람)

주차장과 건물 사이에 귀여운 횡단보도(?)가 그려져 있다.
아래에 20210310? 카페 오픈날짜일까…?

? 언제 쉬세요 ㅠㅠ? 연중무휴이신가요…
궁금한건 못참는 나는.. 인터넷 검색 했다.
렛뚜는 월-일 휴무없이 열려있다.

특별한 공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가 된다고 한다.
(렛뚜 인스타그램 : letdo_coffee)

들어서자마자 메뉴판도 찾지 않고 “아이스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이욤”
… 나 분명, 혼자서 카페에 앉아 밀린 다이어리 정리도 하고 여유 부리다 오자~ 라며 혼카도전(혼자카페) 맘먹었는데
테이크아웃… ?

이미 뱉어버린 말 .. 뭐 어쩔수없다 생각하며 기다리는데
아래에 아인슈페너 종류가 … 눈에 띄었지 뭐야 ..👀
두잔정도 거뜬히 마실수 있잖아?

말차아인슈페너 한잔도 주세욤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난.. 혼자서 뭘 할 수 있는 앤 아닌가보다)

사장님께서 나의 마음으 읽으셨을까,
QR로도 메뉴판을 볼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평소 아아말곤 뭘 마실수 없는 입인데
오늘따라 땡긴다.. 뭔지모르지만 무언가 땡기는 컨디션이였다.

천천히 여기저기 구경하다 보니
테이크아웃 할 경우에는 커피,음료,피자 모두 할인이 적용된다.
(어..? 피자도있네… 갑자기 피자먹고싶다 ㅋㅋㅋㅋ)

예측컨데, 사장님이 예술가이신듯…
사진, 영상, 그림등…인테리어에서 예술가의 혼이 느껴졌다.
(추측은 추측일뿐)

테이크아웃은 매장내에서 취식이 안된다!
음료가 나오기전에 빨리 실내 구경해야해

질감이 특이하다 생각하며 자세히 보니
버려진 나무 판자를 재활용해서 그리신 것 같다. (추측은 추측일뿐2)

난 새로운 시골길을 다니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이전에 산수유마을도 몇 번 다녀갔는데 전원주택이 많이 생겼다..
최근에 지은 주택이라 그런지 카페 분위기를 좀 더 살려주는 느낌

말치아인슈페너

카페 내부는 나중에 다시 오는걸로 ㅠㅠ
커피는 차에 고이 모셔두고 아인슈페너만 들고서 거닐었다.
빨대를 바로 꽂지말고 처음엔 그냥 마셔보고 나중에 빨대를 꽂아 먹으라고 안내 해주셨다.

나오자마자
걷다가 엎을 나를 예상하며..
바로 맛보았다.

음..
말차향과 고소고소하고 부드러운 이 느낌’ㅂ’

곳곳에 사진스팟이 많아보였다.
사장님의 센스인지 카메라 거치대도 한대 차지하고 있었고^^
눈이 내리거나 나무가 울창한 계절에 오면 사진찍기 참 좋을것 같다.

뒷길을 따라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나무다리를 건너면 산수유 마을로 이어진다.
걷기 좋다. 기분이 좋다.

하지만 눈이 녹으면서 얼었는지 계단과 다리에 빙판이었다.
한발한발 조심조심 내려가자..

곳곳에
난 카페이고 여기는 렛뚜이다!!ㅋㅋㅋㅋ
알수 있게 적혀있다.
울타리 다리 모두 렛뚜사장님이 만드셨겠지?

내려오면 큰 운동장이 나오는데
여기도 렛뚜인가..? 궁금 ㅋㅋㅋ
그러고 보니 카페 앞 주차장엔 주차가 5대 정도 가능한 것 같았는데..

산수유마을 입구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올라와도 될 것 같다.
따로 요금 관리를 안하는것 같고 공영화장실이 있는걸로 봐서는 공영주차장이 맞겠지..?

옥의 티 발견 ㅋㅋㅋ
입구에는.. 20시까지 운영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요것은 수정이 안된 것 같다.

오미자? ㅋㅋ
엄마 아빠랑 산에가면 이건 무슨나물~ 저건 무슨열매~
열매며 나물이며 잘 알아보시는게 신기했는데,
나도 이제 오미자정도는 알아보는건가..?ㅋㅋㅋㅋㅋㅋ

혼자 중얼중얼 쫑알쫑알 걷다보니

한바퀴 쓱~
여기는 봄되고 여름되면 꽃들이 자리잡을 화단인가+_+)~
먼 산 보다가 계단에서 몇번 구를 뻔ㅋㅋㅋㅋㅋ
이노무 크록스를 빨리 벗어던져버려야지…

난 카페이고 여긴 렛뚜이다2
ㅋㅋㅋㅋㅋㅋ

다음엔 꼭 와서 피자먹어야지!?
근뎅
렛뚜 뜻이 뭘까 …?

렛뚜 가는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