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39, 2024년도 크리스마스 한정판 "오예스케이크"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돈내산 해본 적은 처음인 것 같다.

어릴 적엔 부모님이 사주시거나 선물로 받거나 둘 중 하나 ㅎㅎ 

 

서울에 살 땐 겨울이 되면 거리의 분위기에 휩쓸려

이 시즌만되면 무조건 나가서 거리에서 방황(? 거리를 걷는 걸 좋아함)을 했던 적은 많았지만 

케이크에 초를 불며 축하하는 ..?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올해는 왠지모르게 

케이크에 초도 꼽고~ 맛있는 음식을 해서 소소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고 싶은 마음에 

어떤 케이크를 준비할까 고민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케이크가 있었으니,

초코파이는 싫어해도 오예스는 잘 먹는 나의 눈에 들어온 "오예스케이크"

디저트 39 와 해태의 콜라보 케이크 되시겠다.

 

12월 9일 

디저트 39 어플을 통해서 예약 한 케이크를 24일 픽업 성공~! 

 

 

박스를 오픈하니 보이는 왕오예스 :-)

박스 크기에 비해 작다고 생각했지만 오예스 크기를 생각해 보면 납득이 가는 사이즈

728x90

 

오예스맛과는 조금 다른 달콤함? 

빵은 조금 더 폭신하고 촉촉했고 초코는 꾸덕꾸덕 초코스러웠다.

 

녹아서 그렇게 느낀것일지도 모르겠으나,

초코시트도 겉에 발려져있는 초코도 기존 오예스에 비하면 달콤함이 두배로 느껴졌다. 

조금 얼렸다가 먹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ㅇ님이 맛있게 먹어줘서 뿌듯한 케이크였다.

(처음엔 둘이 먹기에 과하지않은 사이즈라 만족했지만 결국 이틀에 나눠서 먹었다는)

 

한정판 이벤트로 먹기에는 괜찮았던 케이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