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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도 (Foodmap)/점심

[다시깅의먹지도] 동해 (오뚜기칼국수, 바란뜰카페)

by 동그리야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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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왔다. 사진정리의 시간... ㅋㅋㅋ

엄니와 콧바람 쐬러 떠난 어느날,

단순히 뜨끈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지나다가 우연히 들렸던 오뚝이칼국수집! 을 메모 하려고 한다.

 

  오뚜기칼국수

위치: 강원도 동해시 일출로 10-1 발한상가아파트 (발한동 27-3)
시간: 매일 07: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문의: 033-532-3868
주차: 건물 앞 공영주차장 이용 

 

 

외관은 오래된 중국집 느낌이었는데, 

주말이나 식사시간에는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이미 유명한 칼국수집이더라...

 

도착한 시간은 평일에 점심 직전이었는데 현지 분들이 점심 드시러 오신 듯 식당이 가득 차 있었다.

우리는 운 좋게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었고 주문을 끝내고 나니 역시나.. 손님들이 계속 오심.. 

기본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한다.  칼국수엔 배추김치와 단무지지!  뭐가 더 필요해?

엄니는 장칼국수, 나는 장칼만둣국 주문~! 입맛에 맞으셨는지 김치가 시원하고 맛있다고 하셨다. 

좌: 장칼국수 / 우: 장칼만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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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은 양도 적당해 보이고 그냥 장칼국수였는데 한입 먹자마자 "와......"

장칼국수라고 해서 텁텁할 것 같지만 걸쭉한데 시원~ 하고 얼큰한? 맛!!!

(칼국수이름을 해장칼국수로 바꾸셔야 할 듯하옵니다)

 

강릉에서 유명하다는 장칼국수집도 가봤었는데 그때와는 다른 맛 +. +)//

같은 강원도여도 강릉과 동해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듯하다.

고럼고럼.. 된장찌개도 집집마다 맛이 다르듯! 그럴 수 있지.

 

처음엔 국물이 많아서 칼국수가 안 보였는데 먹다 보니 양이 적은 게 아니었음.

개인적으론 강릉에서 먹었던 장칼국수보다는 오뚜기칼국수가 내 입맛에 제격이었다.

(마지막 사진 보면 알 수 있음...ㅋㅋㅋㅋㅋㅋ) 흔한 맛 같지만 중독되는 맛..  

중독의 최강자 마라탕? 저리 가라 오뚜기칼국수 장칼국수가 이겨버린다. 

 

개인적으로 육개장이나 우동(중식), 떡국 등에 들어가는 풀어서 익힌 계란을 참 좋아하는데 

위 음식점 메뉴에 계란추가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나의 작은 바람....

완칼의 정석을 보여주는 둘의 그릇...... 누가 보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에 힘쓰는 줄 (희희)

무엇보다 한 그릇을 깔끔하게 비운 엄마의 그릇을 보고 감동받았다.

(울엄니의 입맛은 한마디로 무서운 입맛, 달고 느끼하면 절대 안되며 양도 매우 적으시다.. 저렇게 드시고 어떻게 버티나 싶을 정도로.. )

 

내가 주문한 장칼만둣국 보다는 장칼국수를 먹고 부족하면 공깃밥 하나 추가가 나을 듯하다!  

(다음에 오면 먹을 메뉴를 이미 구상 중인 먹보 같으니라고!!!!)

 

식후 뭐다? 커피지 ㅎㅎㅎㅎ

오뚜기칼국수에서 나오면 바로 옆 상가건물 1층에 위치한 바란뜰카페가 보인다.

 

이제 구색을 갖춰가는 건지..?

오래된 건물에서 느낄 수 있는 왠지 모를 공허함?을 1층 중앙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노란노랑한 바란뜰카페가 커버해주고 있었다. 

 

바란뜰카페는 동해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카페였다.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셨던 기억이 강하다. 

커피가 의외로 맛있었다. 착한 가격에 맛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지역자활센터란?
일정한 지역에 속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터

자활(自活) :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말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에게 고기를 잡아주기보다 낚시하는 방법과 도구를 지원하여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함

바란뜰카페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컵홀더!

컵홀더에 동해해양경찰서의 안전캠페인을 접목시키다니... 좋은 아이디어다+_+)!

안전한 물놀이 구명조끼착용! 생명조끼! 생활화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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