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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도 (Foodmap)/저녁

[다시깅의 먹지도] 구로전화국 (어판장 독산동 본점, 촌닭)

by 동그리야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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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냉-큼 횟집으로 달려갔다.
기회를 놓치지 않지.
회는 사랑이야🐟

구로전화국 사거리에 위치한 횟집 “어판장” 독산점

와우..
만석이라 놀랐고 가격에 두 번 놀랐다.
대방어 연어 해산물모둠 오징어회 모두
다-먹고 싶다!!!!!!!!!!

기본찬으로
오징어무침(?), 가자미구이, 옥수수샐러드, 자숙 콩 등이 나왔고, 메뉴판과 테이블을 스캔하며 무얼 시킬지 한참 고민 끝에 도미(중) 하나 우선 주문!

짠!!

얇게 썰려 나온 도미를 제일 먼저 간장에 콕-
그다음은 초장에 콕-
세 번째는 상추에 쌈 싸 먹기! 내가
회를 맛보는 순서다. 음❤️ 역시 실망시키지 않아
맛있어!!!!! 맛있으면 모다?
0칼로리다. 그러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켜보자 ㅋㅋㅋㅋㅋㅋ
멍게, 전복 추가!

1만 원 멍게 맞아요…?
양이 많아서 세 번째 놀람..

멍게는 내가 워낙 좋아하는 해산물이다.
(이쯤 되면 안 좋아하는걸.. 말해라….)
남들은 멍게를 먹고 회를 먹을 때
락교로 입가심을 한다지만
난 ㅋㅋㅋ 회를 먹고 멍게로 입가심을 한다..ㅋㅋㅋㅋ 고소한 회만 먹다가 살짝 물릴 때
입안 가득 멍게의 바다향으로 씻겨내는 기분이랄까..?
(변태 같다 뭔가)

반면,

모든 해산물을 잘 먹고 좋아하는 편이지만
전복은 이상하게 익힌 것만 먹는다
전복의 특유의 향이 싫다.

그런데.. 제주도에서 먹었던 전복은 맛있었다.
분위기에 취했었나? (모순덩어리) 향이 강한 멍게는 잘 먹으면서
건강에 좋은 전복은 왜 안 먹냐며..
계속 권하셔서 마지못해 전복도 맛보았다. 엇, 오도독오도독 식감이 미쳤다
이 집 전복.. 괜.. 찮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운탕도 마침 나왔다. 회를 주문하면 매운탕이 무료였었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대부분 횟집이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그래서인가 탕은 시키지 않는 편이었다.

하지만
어판장처럼 가성비가 이리 좋은 횟집은 당연시켜야지?
소주엔 국물이 국룰ㅋㅋㅋㅋㅋ

오늘도 후회 없이 남김없이 먹고 집에-
그냥 갈 내가 아니지..




어판장과 1분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한 촌닭!!!
촌닭 닭발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는 엄마의 말이 생각나 무뼈닭발 포장을 했다.

하나는 정 없으니(?) 두 개 ✌️ 택시 타고 귀가 예정이라 냄새날까 걱정돼서 봉지를
몇 번이고 묶어서 냄새 차단을 했다ㅋㅋㅋㅋ

꼬들꼬들 보다는 몰랑몰랑한 식감의 닭발이었다.
몰랑 식감도 매력이 있지만
나는 꼬들파! ㅋㅋㅋ
용인 쭈쭈불닭발이 생각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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