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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도 (Foodmap)/저녁

[다시깅의 먹지도] 수원 행궁동 (신도시양조회, 경기서적)

by 동그리야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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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을 오다가다 보았던 신도시양조회,
간판 네온사인에서 느껴지는 감성에 이끌렸다고 해야 하나…?
ㅋㅋㅋ 다음에 꼭 와보자~ 다음에~ 다음에~ 하다가 결국 디데이! 오늘이 그날이었다.

들어서자마자 양옆에는 책들이 놓여 있었다.
느티나무 도서관 바코드가 찍혀있는 도서들이었는데, 무슨 관계일까..

무카타라는 메뉴가 대표메뉴일 것 같았지만
이미 밥을 먹고 왔기에..

간단하게 먹을만한 안주를 시키자!
고기를 먹고 온터라 소시지는 좀.. 그렇지?
그렇다고 메인메뉴를 먹기엔 배가 너무 부른걸..?
흠.. 사이드메뉴는 메인을 시켜야 시킬 수 있겠지?

메인을 시키지 않아도 사이드메뉴를 시킬 수 있다는.. 사실 ㅋㅋㅋ
그들은 고민 끝에 칼라마리!(오징어튀김)와
종류별로 맥주 하나씩 주문했다. 최근까지만 해도 맥주 샘플러가 메뉴에 있었던 것 같은데

아쉽군..

매장 내부에 걸려있는 포스터(?)다.
원천유원지 WHEAT ALE 맥주는 없어진 메뉴인 듯…?

화장실앞엔
다섯마리정도 되보이는 귀여운 고양이 가족이 있었다.
한마리 한마리 찾는게 재미가 있었다(?)

저 뒤편에 보이는 유원이라는 두 글자는
원천유원지겠지?ㅋㅋㅋㅋ

건물 뒤 화장실 옆 테라스? 마당?도..
네온사인 앞 거울과 의자.. 담요도
어수선ㅋㅋㅋㅋㅋ

와중에

맥주가 나왔다.

지니 스타우트 (STOUT) 430ml ALC6.5%
불취무귀(KOLSCH) 410ml ALC4.5%

화성(IPA) 355ml ALC6.0%

흑맥주는 ㄴㄱ씨의 사랑 ㅋㅋㅋ
ㅇㅈ과 나는 조금씩 맥주의 맛을 보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골랐다.
중복되지 않는 게 신기…ㅋㅋㅋ 크-으 맥주 맛있다.
맥주는 역시 맛있다…(?) 교정을 생각지 못하고 시킨 오징어튀김.. 은
그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고 맥주만 원샷을 때리고 나왔다고 한다. 신도시양조회를 다녀온 후 3가지 궁금증이 있어서 엔진을 돌려보았다.

1. 느티나무도서관이랑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도서관이 문을 닫게 되었고 사장님의 추천도서를 진열해 놓은 것일까?
- 느티나무도서관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소재한 최초의 사립도서관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도서관이었다…

2. 원천유원지는 실제로 존재하는 유원지인가…?
- 현재 광교호수공원이 원천유원지에서 바뀐 명칭이라고 한다.

3. SUWON LOVER 명패 존재의 이유? 수원러버는 동호회 이름인건가..
- 요 궁금증은 해결 못함ㅋㅋㅋ 사장님께 여쭤보지 않는 이상… 해결하지 못할 숙제 ㅋㅋㅋ


매장에 명패가 걸릴 정도면 신도시양조회에 어느 정도 지분이 있는 분들이 아닐까 예측됨. 밥을 먹지 말고 올걸…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다. 소화도 시킬 겸 걸어보자-
우연히 지나다 “경기서적”이라는 글을 보고 돌격 ㅋㅋㅋ

건물이 너-무 맘에 든다.
이런 집 짓고 살고 싶다.
(책은 관심 없니..?ㅋㅋㅋㅋ)

외관과 같이 실내도 깔끔 그 자체
책이 진열되어 있고 책에 대한 포스트읻에 붙어있는 코멘트를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렇게 맥주도 마시고, 걷고, 야경을 보며 오늘도 만족스러운 만남이었다.

수원화성 야경‘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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