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깅의 먹지도] 이천 (이천항 횟집)

저녁도 먹지 않은 시간
뭘 해 먹을까? 시켜 먹을까?
연어가 먹고 싶은데?
흠.. 배달은 양파가 부족해…

외출 감행😍
연어가 먹고 싶어서 무작정 go go!!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ㅇ님의 원픽 회포차이천항으로~~ 😵
난 어디든 좋아 ㅋㅋㅋ 회잖아?
(배달로는 자주 먹었지만 매장에서 먹는 건 3번째 인 듯?)

6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룸은 모두 만석일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우리는 세트 C 우럭+연어로 선택했다.

첨엔 둘이 먹자는 취지였지만
여길 왔는데 왕언니에게 연락을 안 한다?
… 그건 아니지?ㅋㅋㅋㅋㅋ

바로 왕언니와 왕형부께 콜🛎️

우럭+연어 소자에서 대자로 바로 껑충!ㅋㅋㅋㅋㅋ

첨엔 두 명이라고 했다가 4인라고 추가했고
사장님과 직원분께서 친절하시게도…

넓은 자리로 옮기는 걸 추천해 주셨고
세팅도 다시 해주셨다…

감사합니다(_ _)@ 꾸벅

1차례 계란프라이(알죠? 숙취에 효과만점),
김치전, 가자미구이, 알밥, 전복죽,
무조림, 생굴, 초밥, 미역국, 번데기!!!
많다 많아 …

끝이 아니었네..
튀김까지! (고구마, 맛살 등등)

그리고 뒤이어 나온
두두두두 두둥 우럭과 연어!!!

크으..
보기만 해도 좋아
나는 회를 너무 좋아하니까…
.
.
.
나뭇잎을 내가 저 날도 ㅋㅋㅋ 자세히 봤던 것 같은데..
겨울과 어울리지 않은 나뭇잎이라 의아해했던 기억ㅋㅋ
뭐야 나 은근 섬세(?)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병.. 두병.. 세병..

소주에는 뭐다?
국물이 국룰이다.

매운탕도 추가를 했고!!
국물에 힘입어 다시 스타트…
(사실 이때부터 나는.. ㄱ이… 하..)

*김은 내가 챙겨간 김! 회+김의 조화 말해 뭐 해?*

사진 찍은 기억도 사실… 하…
(버릇인가 보다..
술 먹고 무조건 사진 찍어두고 기억하는 스타일)

너란 인간 또 주체하지 못했구나….

아후…
오랜만에 봬서 기분이 업 업 업!이었나 보다…
다시 봐도 어지러운 술병이다..

반성하지만
인간의 실수는 반복된다지..

1차에서 끝날 우리가 아닌데
1차에서 마무리하고 귀가를 서둘렀다.

속이 좋지 않아 새벽에 잠못이루던 나는
지난날의 나를 반성하며 편의점으로 기어나가서 갈배(갈아 만든 배)를 사 왔고.. 얼음과 섞어서 원샷 때린 후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