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다녀온 ㅈㅅ님이 사케를 사오셨다고하여 서울을 간 김에 연락을 때렸다.
마침 쉬는날이었다. 아주 나이쓰 했다.
커피 한잔하고 헤어지려고 했으나 ㅈㅅ님 집 근처는 마땅한 카페가 없었고..
이천까지 혼자 가는 내가 쓸쓸할까 봐 따라와 주는 참된 우정 ㅋㅋ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하자메커피 라테 한잔 적셔주기!!
(일반 카페와는 다른 라떼의 맛.. 고소하다가 느끼하고 고소하다가 고소하고..묵직하고ㅋㅋㅋ)
괘 비싼 사케인데다가 무겁게 일본에서부터 들고 왔을 생각에..
이천까지 와준 고마운 마음까지 ♡ 저녁으로는 이천에서 맛있다는 고깃집으로 선택했다.
당가네한우등심
위치: 경기 이천시 부발읍 경충대로 1732-4
시간: 매일 12:00 ~ 21:00
문의: 031-635-9291
주차: 가능
갈라진 불판에서 맛집의 기운이 느껴진다.
당가네는 낙지젓갈이 유명하다고 하다고 익히 들었다.
기본찬으로 낙지젓갈과 초석잠절임, 명이나물, 동치미?, 부추콩나물 무침이 깔린다.
오늘은 술을 못 먹는 ㅈㅅ님을 위해.. 사이다로^.^.......
사장님께서 등장-
싱싱한 양배추와 가지, 양파를 깔아주시며 친절한 안내가 시작된다.
1차로 차돌박이!!
차돌박이에 낙지젓갈 얹어서 드셔보세요-
명이나물에 고기한점 올리시고 낙지젓갈과 드셔보세요-
고기에 고추냉이만 올려서 드셔보세요 -
친절한 안내와 함께 먹다 보면 그새 고기가..ㅠㅠ
사라지고 없다.........
먹을 때 야무지게 먹어야하지 않겠니 ?
1인분 추가 :-)
깍밥을 2인분 먹으려다가 고기를 다 먹고나야 볶을 수 있다셔서 짜밥(된장찌개에 밥을 넣어 나오는 된찌밥)을 선택.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다소 느끼하게 느껴질 때 한입 싹 넣어주니 고기의 기름 따위 언제 고기 먹었냐? 입안이 깔끔해지는 자밥
처음엔 다소 양이 적다고 느껴졌지만 먹고 나니 2명이서 2인분이 충분했을 것 같다는 포만감을 가지고 뒤뚱뒤뚱 나섰다.
고기에 낙지젓갈을 곁들여서 먹는 건 처음이었다. 의외로 괜찮았던 조합!!
낙지를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ㅈㅅ님은 1만원 / 나는 2만원짜리 구입했다!
낙지의 크기도 큼직큼직하고 낙지의 양도 많이 들어있었다.
밥반찬으로 아주 요긴하게 먹는중이다.
짜란~
일본에서 바다 건너온 닷사이와 구보다만쥬...
언제 먹지?
이제는 오염수 방류로 무서워서 회도 못 먹을 것 같은데 ㅠ_ㅠ..
10월엔 내가 노래노래 부르던 히비키로 사다준댔으니 기대해 보겠다 > _ <♥
'먹지도 (Foodmap) > 저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깅의먹지도] 이천 (막퍼주) (0) | 2023.08.31 |
---|---|
[다시깅의먹지도] 여주 (퓨전선술집 달이동동) (0) | 2023.08.30 |
[다시깅의 먹지도] 이천 (연참치) (0) | 2023.07.27 |
[다시깅의 먹지도] 이천 (칸꼬시) (0) | 2023.07.14 |
[다시깅의 먹지도] 수원 (삼익LA갈비) (0) | 2023.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