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깅의먹지도] 이천 (경성곱창)

어라? ㅇ님이 오랜만에 경성곱창 이야기를 꺼냈다.

그렇담 오늘 저녁은 경성으로 간다 :-)

 

경성곱창

위치: 경기 이천시 증포동 245-1
시간: 매일 15:00~2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문의: 031-635-9785
주차: 협소 (두대정도 가능?)

 

버스정류장 "대우1차아파트 (이마트입구)"에 내려서 도보 5분 정도 가면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경성곱창 건물이 나온다.

(배스킨라빈스골목▶평창송어방향▶평창송어 전 좌측골목 ※길 찾기 찍고 가시길※)

 

처음 방문했을 때 위치는 증포사거리였고, 설봉로를 거쳐 현재 위치로 자리를 잡으신 것 같다.

신축 건물이라 깔끔한 장점이 있지만 홀 규모가 작아졌다는 단점이 ㅠㅠ...

 

우리가 방문했을 때 이미 만석이라 전화번호를 적어놓고 대기에 들어갔다.

근처에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닭갈비 집이 있긴하지만 오늘의 목표는 경성곱창이었는걸!? 

(ㅇ님이 먼저 곱창 얘기를 꺼내는 일이 드물단말이당)

조금 기다리니 자리가 나왔다. 엇, 우리 차례가 아니었어... 1차 절망

※ 방문 전 전화문의 해보심이 좋으실 듯 ※ 

 

그다음 4인자리가 났는데, 우리가 2인이기 때문에 4인 먼저 앉으시라고 안내하셨다.

그렇다.. 자세히 보니 입구에 "홀이 작은 관계로 4인석엔 3-4인, 2인은 2인석에 앉아달라"는 안내문

어쩔 수 없지^^... 2차 절망..

 

포장해 가시는 손님들도 많고, 배달기사님들도 많이 다녀가심

길고양이들이랑 먀옹먀옹 놀다 보니 드디어 우리 차례!! 

 

추가 시에도 1인분은 추가가 안된다는 말에 아주 잠시 고민했지만 (이래서 배고플때 어딜 가면 안 되는 법)

국물곱창 중간맛 2인 주문~ 

내가 분명 약간매운맛이 나을 것 같다고 했건만.. ㅇ님은 아니라며 중간맛이 딱이었다며 

(중간맛을 엄청 맵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기본찬: 쌈배추, 깻잎지, 백김치, 마늘, 양파, 콩나물국  (추가반찬은 셀프)

 

국물을 맛보는 ㅇ님의 표정을 보니 내 말이 맞았나 보다 ㅋㅋㅋㅋㅋ

바~로 백김치 쌓아서 옴ㅋㅋㅋ

 

너무 오랜만에 온 건가 ㅇ님말론 삶은 달걀도 나왔다는데 난 기억이 안 남;

계란이 비싸서 이제 안나오나봐~ 메뉴판에 있는 것 보니 추가인가본데?

열띤 토론을 사장님이 들으신 걸까 ㅋㅋㅋ 소주를 가져다주시며 계란은 삶고 있어서 익으면 갖다 주신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반갑다. 소주가 4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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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어서 나왔지만 한번 확 끓여주면숴~ 국물을 살짝 졸여주면숴~ 당면이 눌어붙지 않도록 휙휙~  

 

평소, 매운 음식에 소주는 안 넘어가는데 이 날은 호로록호로록 잘만 넘어가더라 

(하.. 요즘 금주중인데 사진을 보고 있자니 국물에 소주 땡기네) 

배추쌈싸서 한입~ 백김치랑 한입~ 깻잎지에 한입~ 먹다보니 바닥을 보이네 

한쿡인인데 밥은 볶아먹고 가야 하지 않겠니?ㅋㅋㅋ

알뜰하게 먹고 볶음밥 2개까지 기분 좋게 배부르게 ♬ 만찬을 즐기었다. 

(취기가 올라온) 볶음밥을 하트로 만들려는자와 깨려고 하는 자-ㅅ-)a   

 

안그래두 포장포장~ 하는데 이로써, ㅇ님은 기다리느니 포장해다가 집에서 먹을 것 같다.

집에서 먹으면 저 철판이 없어서 제맛이 안난단말이야ㅠ_ㅠ 힝

그렇담? 백순대와 곱창전골을 위하여 철판을 하나 구매 하는 방법이 있겠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