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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도 (Foodmap)/저녁

[20240311] 미쓰편육, 실비김치전

by 동그리야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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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이마트는 휴무였고, 산책 삼아 이것저것 구경할 겸 옆동네 이마트로 다녀왔다.
오늘 저녁은 뭘 해 먹을까.. 메뉴고민하면서 걷다 보니 자연스레 멈춰 선 음식코너 ㅋㅋㅋㅋ... 
 
 "다음주는 회의가 많아서 저녁 먹구 올 거야"라는 한마디와 함께 구매해주신 미쓰편육!
 
(요즘 대형마트나 식자재마트를 갈 때면 본토편육을 찾고 있는데..  우리 동네엔 없다. 구하기가 힘들다. 인터넷구매가 답인가 싶다.)
난 그저 본토편육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궁금했을 뿐인데 요즘 편육이 보이면 무조건 먹어보라며 사주신다. 고맙네 :-) 

 
배달 어플에서 미쓰족발을 본 적이 있다.
거기서 만드는건가? 싶었는데 가격표에서 발견한 (주)보승식품!  보승식품은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했던 순대로 이미 검증이 된 맛이다!!
(갑자기?) 보승식품 순대 진짜 추천이다.  참고로 나는 순대 매니아, 모둠순대가 더 좋다.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보승식품에서 만든 순대 맛있다! 두 류가 있다. 모둠순대(찰순대, 백순대, 야채순대) or 맛있는 순대 (찰순대)  

 
말이 많네 또..-ㅅ-);
월요일부터 저녁을 드시고 오시는 ㅇ님 덕분에(?) 저녁상은 나의 술상이 되었다.
ㅇ님이 사주신 편육을 먹을 예정인데 느끼함을 방지하고자 청양고추를 사러 급히 집 앞 편의점으로 달려 나갔다. 
 
(또 TMI, 요즘 야채값이 많이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청양고추로 체감한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990원 청양고추는 아얘 재고가 없었다. 물론 990원 청양고추는 맵지 않다ㅠㅠ.. 하지만 고물가를 이겨내기 위해 즐겨 찾는 990청양고추!!!! 누가 사재기 한걸까? 아님 아얘 판매가 중지 된걸까?) 
 
우리 동네 GS25는 마트처럼 규모가 크다. 없는 게 없다. 싱싱한 데다가 타이밍 잘 맞추면 1+1으로 야채를 득 할 수 있다. 
고추를 하나 구매하고 나니 옆에 보이던 삼겹살+ㅂ+)/  1근에 9,900원이라고 하길래 덥석 물었다. 오늘따라 말이 정말 많다...^^;;
 
거두절미하고 오늘의 주인공 "실비김치전"
단지 청양고추 하나 사러간건데, 실비김치전에 눈뜨기
편육은 막걸리 안주이기도 하니까 막걸리엔 뭐다? 전이다... 김치전이야 집에서 만들 수 있다지만 실비김치는 집에 없으니 이거 하나 구매하자 [합리화] 완벽했다.


3분 30초 만에 완성된 실비김치전 되시겠다.
에어프라이어에 데우면 더 노릇노릇 할텐데, 혼자 먹을 땐 맛보다 편리함이 최고시다.

⊙실비김치전 조리방법
-전자레인지: 3분 30초 (1000W)
-프라이팬: 약 4-5분 조리
-에어프라이어: 약 6-8분 조리 (180도)

 
짠~ 
단숨에 준비된 막걸리 술상!!>_< 
오늘은 외로운 술상이니만큼 특별하게 막걸리 잔이 아닌 귀여운 산미구엘잔에 마셔줄테다.

편육, 실비김치전, 어머님표 총각김치 삼박자가 아주 잘 맞았다. 쪼아!
 
사실 편육도 편육이지만 나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족발에 들어있는 저 새우젓을 좋아한다. 
식성이 아빠를 닮았다고 엄마가 늘 그러셨는데,  뜯어먹는 족발 발톱?만 있는 그 족발ㅋㅋㅋ! 
아빠가 그걸 사 오시면 둘이서 맛있게 뜯어먹었던 기억.
 
특히 그 족발을 찍어먹는 새우젓이 참 맛있었다. 
아직 그 맛의 새우젓을 찾지 못했지만 그 맛을 찾기 위해(?) 나의 추억을 위해서라도(?) 다양한 마트족발을 먹어봐야 하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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