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머리를 식히고자 컴퓨터 앞에 앉아야지.
꽤 오래전 다녀왔는데 이제야 사진 용량정리에 돌입했다.
(머쓱-)
연탄구이를 좋아해서 둘이서 연신 검색을 해봤지만
이천에서 연탄구이를 찾기란…..
그렇게 방문하게 된 이천 먹자골목에 위치한
봉급날 되시겠다.
내 고향 생각나게하는 연탄@.@
한번 꺼지면 다시 불피우기 힘들어서 밤새 왔다 갔다 연탄불을 갈아주셨던 엄니아부지 그리고 오빠 ㅋㅋㅋ
연탄을 집에 받는 날이면 온 가족이 목장갑을 끼고 아빠는 네장, 엄마와 오빠는 두장 나는 한 장씩 들고 옮겼다.
그래서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가끔 연탄봉사를 검색 해보곤 한다.
(하지만 아직도 한번도 못해봄)
잠시 추억에 젖어있는 동안 기본찬이 주르륵-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상다리(?)ㅋㅋㅋ 손님의 다리는 소중하니깐-
소갈빗살 2인분
(사실 몇 인분이었는지 가물가물하다^^;)
나도 봉급 받고싶다.
소중하게 교양 있게(?) 흔들었지만 하나도 섞이지 않은 도시락ㅋㅋㅋㅋㅋㅋ
역시 소고기는 금방 익는 느낌 +_+)..
한우처럼 핏기가 돌 때 먹을 순 없지만 (나만 그런가?)
노릇노릇 익혀 쫄깃쫄깃하게 씹는 식감의 수입 소고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맛이었다.
연탄불에 구워 먹는 돼지곱창이 또 기가 막힌데..
먹고 있지만 먹을 거 생각하는 건 더 기가 막히네..
갈빗살을 다 먹어갈 때쯤 추가한 껍데기와 갈매기살 그리고 된장찌개
고기는 흐름이 끊기면 안 되니 바로바로 메뉴추가를 해줘야 해, 된장찌개는 무조건 술밥이지비 ㅋㅋㅋㅋ
호잇ㅋㅋ
역시 연탄불인가…
무엇을 구워 먹어도 맛있는 연탄불>_<...
생갈매기살도 맛있는데 양념이 되어있으니 두배로 맛있지 뭐람?!!
소주병과 맛은 비례하는 법, 오늘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돼지껍데기는 일자로 길~게 잘라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놓고서 왜 사각으로 잘라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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