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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다

[다시깅의요리조리] 월남쌈

by 동그리야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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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라고 하기엔 민망한 메뉴 "월남쌈"
ㅇ님의 생일을 축하하며 LA갈비는 엄마가 재워주셨으니, 그다음으로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를 골랐다.
(매년 생일때마다 해주는 것 같지만... 나보고 양심 좀 느끼라고 말하듯 페북에서 알림이 뜬 사진....)

17년도 생일상 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똑같네;;

흠.. 이 정도 재료값이면 ... 외식이 현명하지 않을까? (그래두 ... 생일이니까 기분 좋게...)
 

 
[ 재 료 ]

  • 채소&과일: 파프리카, 오이, 방울토마토, 당근, 레몬, 칵테일새우, 양파, 파인애플, 맛살(크래미로 대체함), 깻잎 
  • 부   재   료: 라이스페이퍼, 오리훈제고기
  • 소         스: 피넛월남쌈소스, 몬스위트칠리소스, 목우촌잠발라야소스, 목우촌홀그레인머스터드소스

각종 채소는 식초를 푼 물에 10분 정도 담가준다.
식초에 담갔다가 세척 해주면 곳곳에 숨어있던 이물질들도, 껍질에 묻어있는 농약성분도 뽀드득뽀드득 씻겨진다.


훈제오리는 잘못사면 살코기는 없고 껍질 부분만 많은 것도 있는데 다향훈제오리는 살코기와 껍질이 적당하게 있었고 오히려 살코기가 많아서 흡족했다. 다음에도 구매하려고 사진 남겨놓기 :-)
 
칵테일새우로 구매예정이었는데 다양한 크기의 새우를 보는 순간 칵테일보다는 큰 적새우를 구매하기로! 했다.
그런데.. 무슨 일이야 집에 와서 보니 적새우가 아니라 흰다리새우로 가져왔네^^ㅋㅋㅋㅋ
 
집에 남아있는 소스가 없어서 피넛월남쌈 & 몬스위트칠리소스도 구매 해야했다.
명절에 선물로 들어온 햄세트에 들어있던 잠발라야& 홀그레인머스터드도 한몫할거라 생각하며 슬며시 꺼내놓고  ~

하나둘씩 세팅해 보자~ 
일단 야채는 다 썰었고...  뭘 준비해야 하나? 오리고기와 미역국 준비?
..... 퇴근 전에 짠~ 하고 준비하려 했건만 한 발 늦었다. 맘이 급해져서 사진도 대충 찍고 다시 부랴부랴 부엌행 
 

나란히 TV 보면서 먹을 생각에 세팅 해놨는데..  케이크와 축하하려면 마주 봐야 되지 않겠어?  다시 힘내서 세팅! 
케이크 구매를 하며 문구작성 요청을 하지 못했기에 다이소에서 사 온 초코맛 데코펜으로 급히.. 주인공의 이름도 적어본다. 

이름을 너무 크게 썼다. 망.해.따

아직도 케이크에 촛불을 켜주면 쑥스러워하는 ㅇ님은 한 번에 끝내지 않으면 내 기분이 다운될 걸 알기에 ㅋㅋㅋㅋ
빠른 대처와 협조를 해주는 듯했다. (아니다.. 배가 고팠던 걸까)
17년도와 다른 점을 찾아보니 야채의 양.....? 손이 큰 나는 또 산더미로 쌓았다. 몰라 야채는 살 안 쪄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코끼리도 채식, 하마도 채식이라며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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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쌈을 싸 먹었다. 역시.. 잠발라야소스와 머스터드소스덕에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남은 야채는 내일 나의 아침이 되겠지?
자 이제 후식이 남았다ㅋㅋㅋㅋ  
 
생일이 겨울에 있는 ㅇ님 덕분에 매년 딸기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서 너~ 무 좋다.
새콤한 딸기와 달콤 달달한 생크림의 조화 >.  <.. 

이번에 구매한 알몽딸기케이크는 시트 안에도 가득 딸기가 있어서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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